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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코이카 해외봉사단 152기] 컴퓨터 디자인 교육 단원 온라인 국내교육 ,콜롬비아 현지어 교재 및 인강코이카해외봉사단 2022. 8. 13. 23:50
상당히 당황스럽더라고요? 앞 기수들은 보통 꽉찬 2주의 온라인 국내교육 기간을 가지던데 이번 기수는 월요일이 아닌 수요일부터 시작이고, 게다가 현지어 학습 교재는 목요일에 도착하였습니다. 내용을 보니, 교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더라고요. 인강 내용은 교재의 일부만을 다룹니다. 지금 꽤 당황하여 멘붕상태입니다.
콜롬비아 파견 단원은 현지어인 스페인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8월 10일 (수) ~ 8월 18일(목) 까지 인강을 끝내야하고 8월 18일 (목)에 중간평가를 치뤄야합니다. 교재가 도착한 8월 11(목) 부터 8월 18일(목) 즉 8일만에.... 예비과 2강 포함 챕터 1~ 20까지 총 22강인 이 교재 1권을 끝내야합니다. 익숙한 언어도 아니고, 처음 시작하는 스페인어를요.... 미리 공부를 한다고 알파벳 단어 몇 개 외우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안 되네요. 새발의 피였달까요? 애초에 이 교재를 알았다면 미리 공부하고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강의의 톤앤매너는 음, 세기말 감성? 아주 올드합니다. 재미있는 강의는 아니지만, 열심히 한다면 잘 따라갈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8일이라는 시간(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 5일 남았습니다)!! 말도 안돼!!! 이런 멘붕이 어디있을까? 그냥 중간평가 포기하고 그냥 내 페이스대로??? 이래저래 머릿속이 아주 복잡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일단 무조건 열심히, 이런 것 못 하는 유리멘탈이라서.... 걱정으로 쓸데없이..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엉엉엉 이럴 시간에 한 자라도 더 외워? 머릿속으론 알고 있지만, 실천이 안 되는 이런 나약한 인간
이런 구성의 내용을 20강을 해야합니다. 사전에 알파벳 및 발음을 어느 정도 익혔다고 생각했는데도 예비과 두 강의에서는 또 새로운 단어들이 막 나오다보니 그냥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에 쫓겨 완전히 숙지하지는 못하고 스피디하게 넘어갔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기억 안 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어쩌다보니 징징징 포스팅이 되어 버린 오늘을 언젠가 다시 보면 부끄러워하겠지만... 지금 제 심정이 딱 그렇습니다. 징징징 주절주절 투덜투덜....
괜시리 이렇게 가상공간에라도 투덜거리니 무언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교육원 현지어담당자는 발송을 서둘렀어야하며(하루라도 벌었다. 교재만 빨리 왔어도!), 이렇게 효율적이지 않고 어이없는 현지어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는 현실을 뒤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코이카해외봉사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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