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봉사단 152기] 컴퓨터 디자인 교육 지원 후기 episode2: 신체검사 예약 방법 및 검진

[코이카 해외봉사단 152기] 컴퓨터 디자인 교육 분야 지원 후기  episode1: 서류 및 면접전형

위의 지난한 과정을 거쳐, 신체검사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핸드폰 문자, 이메일로도 결과 안내가 오는데 발표 시간을 보니 홈페이지 결과 발표가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면 신체검사 대상자 여부를 알 수 있어요.

게시글에 관련 문서를 열면 예약처 연락처를 알 수 있습니다. 아! 문자로도 예약 안내 번호가 오긴 했던 것 같아요. 전화를 걸어 예약합니다. 참, 불편합니다. 여러차례 시도 후, 겨우 연결이 되어 예약했어요. 온라인 예약이 되면 좋겠어요. 아무튼 코이카 해외봉사단 홈페이지 공지 내용을 열면, 각 지부 연락처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서울 동부지부가 가장 가까워서 거기로 갑니다.

KOICA 봉사단

검진기관 : 한국건강관리협회 각 지부

 

예약을 마치면 카톡으로 안내문자가 오는데 여기에서 미리 전자문진을 작성합니다. 여러항목 대답을 해도 된다고 적혀있지만, 다중 응답을 하면 오류가 난다고 합니다. 다중 응답을 했더니 접수처에서 오류났다고 그 항목들은 다시 응답을 받더라고요.. 꼭 1가지로만 응답해주세요.

검진 전일, 밤 9시 이후 물 포함 금식을 합니다. 1호선 제기동 6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바로 건강검진 센터가 보입니다. 매 해? 달라지는 것 같기도하니 검진센터는 합격 당시 안내를 따릅니다.

반드시 꼭 건물 내 지하로 갑니다. 뭣도 모르고 1층 어르신들이 서 계신 줄에 섰다가 30여분을 날렸습니다. 코이카 관련 검진 접수는 지하로 가셔야 합니다. 지하 접수창구로 가서 모르고 1층에서 내내 기다렸다고 하니 안내가 안 갔냐... 이러더라고요? 네... 지하로 오란 안내가 없었습니다. ㅜㅜ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이전 기수 건강검진 후기를 보니 1시간 정도 걸렸다고 하던데 병원에 7시 15분에 도착하여 30여분 날리고, 모든 검사가 끝나고 나니 12시 30분 정도였....습니다. 검진 받는 인파가 대단하였습니다.

엄청난 뚱땡이입니다. ㅠㅠ 살 좀 빼고 체력 좀 키워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이렇게 뚱땡이임을 보여주다니.. 창피하지도 않네...허허허 큰일입니다?

허허 위축성위염에 만성표재성 위염입니다. 총체적 난국...이란 바로 이것인가?

검진을 다 끝내면 검진센터 바로 앞 식당 쿠폰을 줍니다. 죽 혹은 국수인데 죽을 포장해서 왔습니다. 기력이 딸렸지만, 입맛이 없었습니다.

6월 28일에 검진을 받고, 7월 11일 검진 결과 메일을 받았습니다. 2차 검진 받으라는 검진센터의 연락은 오지 않았으나 혹시 모르니 확인을 해 보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검진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동부지부) 자기네는 알 수가 없다고....? 그리고 검진 결과 내용은 2차 검진 대상자라는 의미는 아니고, 이러이러한 징후가 있으니 좀 더 살펴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흠??? 그럼 정말 2차 검진 받으러 오란 전화가 아니면 2차 검진자 대상자는 아닌 것인가? 하고 기다렸습니다. 6월 28일 검진 후 8월 4일 국내교육 대상자 발표날까지 그저 기다리고 기다리는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합격하였습니다.
이제 8월 10일 수요일부터 온라인 국내교육이 시작됩니다.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하...멀기만 한 스페인어.. ㅠㅠ 화이팅